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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상상하는대학, 상지 / CATCH YOUR DREAM

상지대 환경미화원 일동, 십시일반 기금 모아 대학에 전달

작성자신연수  조회수701 등록일2021-04-05

상지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소속 환경미화원 일동, 발전기금 200만원 기탁

교내를 청소하며 수집한 폐지와 고철 등의 재활용품 매각대금으로 재원 마련

상지대학교는 생존의 터전이자 희망을 일구어 온 곳.. 교내 구성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 선사


상지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사장 공제욱) 소속 환경미화원 일동이 대학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교내를 청소하며 수집한 폐지와 고철 등을 판 대금을 모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에 기부한 것이다.


교내 치악관 환경미화를 담당하고 있는 김순희씨는 "상지대에서 1989년부터 근무를 시작해 어언 32년째다. 이곳은 내 생존의 터전이자 자긍심을 갖고 희망을 일구어 온 곳" 이라고 말하며, "최근 코로나19 여파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재정 상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고 밝혔다.


5일 오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한 정대화 총장은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힘써 주시는 미화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발전기금까지 기부해 주시니 더욱 감사할 따름" 이라며 "모든 기금이 소중하지만 이 기금은 액수와 관계없이 특별히 더 귀하고 큰 가치가 있는 기부인 만큼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고 전했다.


상지대학교와 상지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환경미화원 노동자의 고용불안과 처우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 2019년부터 미화원 전원의 고용을 승계하고 생활협동조합 소속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였으며, 대부분이 고령임을 감안하여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등 대학 재정 악화로 비용 절감에 나선 타 대학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며 사회적 목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