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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7급 공무원 합격!/20.10.06

작성자상지신문사 관리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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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우리 동문을 소개합니다> 진행을 맡은 정수민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국가직 지역인재 7급에 최종 합격하신 미디어영상광고학부 12학번 김태형 동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Q. 김태형 동문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현재 미디어영상광고학부인 (전)언론광고학부 언론영상을 전공해서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에 최종 합격한 일반 행정직 김태형입니다. Q. 공무원 시험 준비는 언제부터 하신 건가요? 18년도 2월에 졸업을 하고 학과 행정조교로 1년 반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19년도 7월에 그만두고 나서 7개월 정도 준비했던 것 같아요. Q. 지역 인재 전형이 다른 전형과 다르게 특별히 필요한 자격조건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크게 두 가지가 다릅니다. 일반 공채 같은 경우에는 지원 조건이 만 20세이지만 지역 인재 전형은 조금 까다롭습니다. 일단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학교장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졸업할 때 학과 성적이 상위 10%가 되어야 하고 또 토익 700점 등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도 필요로 하고, 한국사 2급 이상 취득해야만 합니다. 일반 공채와 달리 지역 인재는 헌법, PSAT(피셋)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 판단 세 가지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네 개의 과목만 시험을 보고 공무원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헌법의 경우, 25문제 중에 60점만 맞으면 되는 패스 과목으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피셋같은 경우에는 5급 행시(행정고시)와 동일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일반 피셋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피셋을 준비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기출문제를 풀어보시고 어느 정도 본인의 성적을 통해서 진입각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Q. 지역 인재 전형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세요? 지역 인재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낮은 경쟁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보다 시험 과목 수가 적어서 짧게는 두 달, 세 달 만에 합격하신 분도 있지만, 지역 인재는 각 대학교마다 추천할 수 있는 인원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 응시 가능한 인원도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매년 경쟁률이 3:1을 넘지 않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올해 7급 공채는 46:1이었으니까 지역 인재 전형이 얼마나 더 공무원이 되기 쉬운지 아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Q. 공무원 준비하셨을 때 우리 대학에서 지원받으신 게 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우리 대학에서는 피셋 정규반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NCS 정규반에 제가 들어갔다면 더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NCS나 피셋이나 준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학교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고 제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모의고사 20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Q.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공무원 시험도 많이 달라졌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달라졌나요? 필기시험이 원래 2월 말에 예정되어 있었는데 한 3개월 반 정도 뒤로 밀렸습니다. 사실 무기한 연기였는데 시험 2주 전에 갑작스럽게 시험 날짜가 잡혔고, 면접도 한 달 정도가 밀리면서 전체적인 일정이 4개월 정도 밀렸습니다. 그 외에 크게 달라진 부분이라고 하면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봤습니다. 또 면접 시간도 기존 45분에서 30분으로 대폭 줄어들어서 전체적으로 필기시험의 중요도가 더 커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Q. 공무원에 합격하시고 나서 주변 분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교수님이라든지 부모님이라든지 많이 좋아하셨을 것 같은데요? 사실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수석 졸업을 했는데 바로 취업을 하지 않고 조교를 하니까 교수님들께서 속상해하셨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제가 (공무원) 된 것이 스스로도 기쁘지만, 또 주위에 다른 분들께도 짐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요.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제가 합격 날짜를 하루 늦게 말씀드렸습니다. 조금 깜짝 놀라드리고 싶어서 하루 늦게 말씀드렸는데 전날에 부모님 두 분 다 소파에 앉혀놓고 합격한 내용을 보여드리면서 제가 큰절을 올렸더니 두 분 다 우셨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특히, 지역 인재 전형 같은 경우에는 당장 공무원의 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자격조건이 된다면 한 번쯤은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격조건만 된다면 일단 한 번 해보고 보는 전형이기 때문에 다른 대학 같은 경우는 내부 경쟁도 치열합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아쉽게도 저 혼자 지원해서... 공무원에 대해서 제가, 지역 인재 전형이면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서 어떻게 공부를 했고, 스터디가 잘 구해지지 않는다면 제가 어느 정도 스터디를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또 면접을 준비하시게 된다면 제가 어느 정도 도움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취업지원팀을 통해서 저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시간이 남는 대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기회는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의 역량만 키우면 여러분들이 뚫지 못하는 관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7급 공무원 뿐만 아니라 공기업이나 중견기업 이상의 사기업에도 많이 도전을 하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이제 1번 타자가 나갔기 때문에 홈런을 치는 건 3번, 4번 타자인 여러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형 동문처럼 공무원에 도전하는 학우들은 학내 고시원과 취업지원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 학술정보원 고시원에 입실할 경우, 고시원 내 스터디 그룹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개인 책상이 지급되며 간식, 복사, 희망도서 구매가 지원됩니다. 취업지원팀에서는 공무원 적성검사 교육비를 1인당 20만 원에서 30만 원가량 지원해 주며 준비반을 모집해 스터디 그룹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늘 인터뷰가 공무원을 준비하는 많은 학우분들께 많은 도움이 됐길 바라며 추석특집 <우리 동문을 소개합니다> 김태형 동문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출연: 김태형, 정수민 촬영: 최혜민 편집: 김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