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공공인재학과

1.계기

고등학교 때 우연찮게 ‘타워’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거기서 설경구 배우가 도끼를 들고 창문을 깨는 모습을 보고 가볍게 ‘나도 나중에 소방공무원을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왔다. 그 후 상지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을 하고 4학년 1학기를 마칠 때쯤 진로 문제로 고민하던 중 고등학교 때 가볍게 생각했던 소방공무원이란 직업을 생각하게 되어서 찾아보니 매력있고 무엇인가 나랑 맞는 느낌이 들어서 그 꿈을 결정하게 되었다.

2. 준비

평소에 공부하는 습관이 없어서 방법을 몰라 유튜브 혹은 합격수기를 읽어보고 어떻게 하면 나랑 맞을지 고민한 후 인터넷 강의를 골랐다. 노량진과 같은 학원가를 알아볼 수 있었지만 오히려 공부를 안 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해서 인터넷 강의를 선택하였다. 인터넷 강의 선택 기준은 비용이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 하는 상황이므로 최대한 가성비 있는 인터넷 강의를 찾고 선택하였다. 그 후 최종적으로 부모님께 앞으로 몇 년 동안 할 것 인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를 말씀드린 후 공부를 시작하였다.

3. 방법

소방공무원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이렇게 3과목이 공통과목이고 나머지 2과목은 선택과목이라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를 선택하였다. 공통과목이 3과목이라 우선 공통과목을 먼저 공부하였다. 공통과목은 4개월을 잡고, 1주일을 기준으로 하루는 쉬는 날로 잡고 요일을 정한 후 공부를 하였다. 얼추 다 외운뒤, 공통과목 스케줄은 그대로 두고 3일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를 공통과목과 함께 공부했다. 그 후 나머지 시간은 문제풀이 위주로 하였다. 모의고사는 시험 한 달 전에 1주일에 한 번씩 보고 틀린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하였다.

소방공무원 시험은 필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체력시험과 면접까지 패스를 해야 합격을 할 수 있다. 체력시험은 3개월 전부터 달리기만 하였다. 그리고 1달 전부터는 체력학원을 다녔다. 아무래도 배근력과 같은 과목은 평상시에 하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수치를 알 수도 없어서 다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체력학원을 다니면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친해진 사람들과 함께 면접까지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은 개인면접과 집단면접 2가지를 본다. 개인면접은 4명에서 하였다. 각자 면접관이 된다고 생각하고 질문지를 만들어온 후 실제처럼 3명이 면접관 역할을 하고 1명이 면접자로 하여 돌아가면서 질문하고 피드백해주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집단면접도 개별면접과 비슷하게 연습하였다. 집단면접은 총 8명이 함께하였는데, 8명이 한 개의 주제를 가져오고 자신의 주제가 걸리면 사회자 역할을 하고 나머지는 제비뽑기로 찬성, 반대 역할로 하기로 하고 준비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