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공공인재학과

올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연구보조원으로 5개월 가량 일을 했습니다. “2022년 법령상 사무총조사”라는 과제명으로 박사님, 대학원생들과 한 팀이 되어 함께 작업하였고 매주 다른 업무를 받아 수행하고 제출하는 식으로 일을 했습니다.

저의 업무는 1단계 작업인 2022년 사무총조사 양식 작성과 2019년 사무판단여부 등의 작성과 3단계 작업으로 사무수행주체와 위임, 재위임 수탁여부와 기관, 사무유형과 소유형 분류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2단계 작업은 사무판단을 해야 하는 더 전문성이 필요한 작업이어서 대학원생 분들이 업무를 수행해주셨습니다.

처음에 업무를 받았을 때에는 많고 낯선 법령들과 용어 때문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지만 오리엔테이션에서 매뉴얼을 상세히 알려주셨고 단톡방과 메일을 통해서도 팀끼리 자주 소통을 하였기 때문에 일을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거의 모든 업무를 엑셀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가끔 팀 내 줌 회의를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또한 이 일을 하면서 큰 장점으로 생각했던 것은 비상근직으로 근무를 했다는 것입니다. 학부생인 저에게 시간, 공간적인 면에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고 노트북만 있으면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했기 때문에 저는 주로 카페나 집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행정학을 전공하면서 공공기관에서 일할 수 있던 경험은 저에게 큰 경력사항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공공기관에 취업을 원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학우분들도 이렇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많은 지원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