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더불어봄’(센터장 최경순)은 3일, 발달장애 학생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 이번 교육은 상지대 간호학과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폐소생술과 기도막힘 응급대처법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 교육은 간호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강사 및 실습 안내자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발달장애 자녀 양육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 한 학부모는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고, 직접 실습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자녀를 돌보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센터 관계자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 봄’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이상의 부모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후활동, 가족 지원,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 발달장애 학생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전국 최초로 대학 내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약 40여 명의 발달장애 학생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